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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지동원(전남 드래곤즈)의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진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그가 합류했을 경우의 팀내 입지 전망이 흘러나왔다.
영국의 매체 크로니클은 "한국의 스트라이커 지동원이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 연결됐다"며 "만약 지동원이 블랙 캣츠(선덜랜드 애칭)에 합류한다면 그에게는 오직 백업 자리 뿐이다(If Ji does join the Black Cats, it is only likely to be as backup.)"고 평가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선덜랜드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 세 명의 스트라이커를 눈여겨보고 있다. 애스턴 빌라의 대런 벤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니 웰백, 그리고 소속팀에서 오랜 부상으로부터 복귀하는 프라이저 캠벨이 그 주인공이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쓸 수 있는 스트라이커라는 점에 중점을 둬 이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이 외에도 독일의 '헤딩머신' 클로제(바이에른 뮌헨)의 영입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이들 선수를 현재 최우선 영입으로 삼고 있는 선덜랜드의 팀 내 사정을 고려하면 지동원의 경우는 이들의 백업 공격수로 활용할 방침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동원은 1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이 끝난 후,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선수라면 기회가 오면 나가야 한다. 그상황이 지금이라면 더 고민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지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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