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신애라와 윤다훈이 실감나는 부부 연기를 펼친다.
MBC 새 일일연속극 '불굴의 며느리'(극본 구현숙 연출 오현창, 이민우)에 출연하는 신애라와 윤다훈이 종손이 될 아들을 출산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13대 종부 '영심'과 철없는 남편 '홍구'로 캐스팅 돼 극 초반부터 티격태격하는 리얼한 부부의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지난달 31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첫 세트 촬영을 가진 신애라와 윤다훈은 리허설 동안 끊임없이 동작을 맞춰보며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애라와 윤다훈은 이구동성으로 "함께 연기를 해 본 적은 없지만 유호정과 이재룡 부부를 통해 서로의 존재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오랜 친구처럼 친근하다"고 밝히며 "대본 없이도 완벽한 부부 연기가 가능하다"며 서로의 호흡에 대한 만족도를 표했다.
또한 윤다훈은 "MBC '결혼합시다'에 출연했을 당시 난공불락이었던 타 방송사의 주말 드라마 시청률을 7년 만에 따라잡았었다"며 "그때의 기운과 비슷해 기분 좋은 시청률이 나올 것 같다"며 드라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세련된 이미지를 벗고 파격적인 파마로 변신을 감행한 신애라와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동안의 철 없는 남편 '홍구'로 분한 윤다훈의 연기를 지켜보던 현장 스태프들은 "척하면 척, 리허설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 "대본의 묘미를 120% 살리는 환상 호흡"이라며 두 배우의 열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번성과 풍요의 상징에서 사연 많고 팔자 사나운 위기의 여자들 집합소가 되어 버린 만월당 종부들의 파란만장 도전기 '불굴의 며느리'는 6일 오후 8시 15분 첫 방송된다.
[윤다훈(왼쪽)과 신애라.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