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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이종혁이 단막극 ‘영덕우먼스씨름단’을 촬영 중 생긴 불만을 토로했다.
2일 서울 여의도 소재의 한 커피숍에서 KBS 2TV 스페셜 단막극 ‘영덕우먼스씨름단’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연출을 맡은 김형석 감독과 배우 이종혁, 이세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자리에서 이종혁은 “촬영 하는데 회식할 시간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 해가 긴데 6시에 낮 촬영이 끝나면 밥 먹고 9시부터 바로 밤 촬영에 돌입해서 빨리 끝나면 2시였다”며 “단막극이라 시골의 여유도 만끽할 줄 알았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그는 “날씨도 너무 추웠고 사실 오늘 아침 8시까지 촬영했다”라고 밝혀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연출을 맡은 김형석 감독은“종혁씨나 세영씨나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종혁은 전직 한라장사 출신으로 씨름계를 떠나 모델 활동을 하면서 연기자가 되길 바라는 허세가 넘치는 캐릭터 박주영을 맡았다. 극중 주영은 군청에서 새롭게 제안한 감독직을 맡아 우연히 인연이 됐던 봉희(이세영 분)를 입단시킨 뒤 씨름대회 훈련과정에서 인생의 깨달음을 얻는다.
한편 한라장사 출신 모델 겸 연기자 주영이 씨름단 감독직을 맡아 소녀가장 봉희와 함께 씨름대회 훈련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깨달음을 얻는다는 내용이 담긴 KBS 2TV 스페셜 단막극 ‘영덕우먼스씨름단’은 오는 5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이종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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