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둔 세르비아의 스탄코비치(인터밀란)가 경기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스탄코비치는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3일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을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스탄코비치는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2002년에 한번 한국에 와서 익숙하다. 벨기에-네덜란드서 열렸던 유럽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한국에서 준비를 했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스탄코비치는 한국팬들에게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묻는 질문에 대해 "언제든지 대표팀 경기를 앞두고는 준비가 되어야 한다. 도전적인 것을 즐기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것이다. 한국과의 경기는 늘 좋은 기억이 있다"며 "A매치 데뷔를 한국을 상대로 했고 당시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린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인터밀란(이탈리아)서 활약하고 있는 스탄코비치는 한국 선수들이 세리에A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는 "나가토모 같은 경우에는 인터밀란에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가까운 친구"라며 "아시아 선수들은 왼쪽과 오른쪽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유럽 선수들에 비해 그런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성 처럼 나가토모도 지구력이 좋다. 이런 지구력이 유럽에서 어필되는 것 같다. 이런 장점들을 가지고 있으면 충분히 이탈리아리그에서 한국 선수나 다른 아시아 선수들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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