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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이 결혼 전 마지막 작품으로 KBS 단막극을 선택했다.
2일 서울 여의도 소재의 한 커피숍에서 KBS 2TV 스페셜 단막극 ‘영덕우먼스씨름단’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연출을 맡은 김형석 감독과 배우 이종혁, 이세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KBS 단막극 스페셜 함영훈 프로듀서는 “유진이 KBS 오는 5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24편의 스페셜 단막극 시리즈 중 네 번째 작품인 ‘화평공주 체중 감량사’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유진이 출연하는 ‘화평공주 체중 감량사’는 백제 시대를 배경으로 성품과 지혜, 지식에도 완벽한 선왕의 막내딸 화평공주가 결혼 첫날 밤 자신을 소박 맞힌 남편에 충격을 받고 체중감량을 결심, 각고의 노력 끝에 미모의 여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 유진은 뚱뚱한 것 빼고는 나무랄 데 없는 백제의 화평공주를 맡았으며 그녀의 다이어트 코치로 삼국시대 최고 몸짱 및 교태 트레이너 지책사 역할은 배우 류승수가 낙점됐다.
함 프로듀서는 “다음주부터 촬영을 시작해 오는 26일 방송될 예정”이라며 “유진 캐스팅은 결혼 발표 전부터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진은 극중 뚱뚱한 몸매를 표현하기 위해 전신 특수 분장도 직접 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평공주 체중 감량사’는 최근 동료배우 기태영과 결혼설을 인정하고 7월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인 유진의 결혼 전 마지막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돼 더욱 관심을 끈다.
또 24편으로 짜여진 KBS 스페셜 단막극 시즌2는 오는 5일부터 배우 이종혁, 이세영, 전소민이 출연한 ‘영덕우먼스씨름단’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7월에 결혼 예정인 기태영, 유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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