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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3개월 동안 계속된 MSL 결승전 대진이 완성됐다. 이영호(KT·테란)가 MSL 결승에 오르며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영호는 2일 오후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준결승전서 지난 대회 우승자 신동원(CJ·저그)을 3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직행했다. 이영호는 오는 11일 광운대학교에서 벌어지는 결승전서 김명운(웅진·저그)과 맞대결을 펼친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경기 결과는 이영호의 완승이었다. 1세트를 7분 만에 승리를 거둔 이영호는 2세트서도 치열한 난타전 끝에 또 다시 승리를 기록했다. 신동원은 경기 초반 1시 몰래 멀티를 시도했지만 이영호의 정찰에 무력화됐다. 디파일러를 활용해서 상대 멀티를 괴롭혔지만 기세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신동원이 심리적으로 위축된 사이 이영호는 3세트 들어 자신의 기량을 100% 이상 보여줬다. 3세트서 이영호는 바이오닉 병력과 탱크를 앞세워 맵 중앙 전투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동원은 뮤탈리스크와 함께 럴커 병력이 이영호의 지상군 병력에 집힌 것이 뼈아팠다.
[이영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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