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최승환이 1년 9개월여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두산 포수 최승환은 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한 최승환은 팀이 0-1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SK 선발 고효준의 4구째 포크볼을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올시즌 첫 홈런이었으며 2009년 9월 5일 KIA전 이후 첫 홈런이었다.
5월 29일 잠실 한화전부터 선발 출장한 그는 포수 역할에 충실하며 소속팀의 3연승에 일조했지만 타격에서는 이날 전까지 10타수 1안타 타율 .100에 그쳤다.
두산은 최승환의 홈런에 이은 이종욱의 적시타로 4회 현재 2-1로 앞서 있다.
[사진=두산 최승환]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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