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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백지영(35)이 자신이 남자친구는 9살 연하의 배우 정석원(26)임을 확실히 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는 두 사람의 열애가 알려진 지난 1일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 출연차 SBS를 방문한 백지영을 찾아갔다.
‘한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백지영은 “(데뷔 이후) 처음 연애한다는 걸 인정했다. 정석원씨라는, 저보다 나이가 좀 어린 배우다. 015B 정석원씨가 아니다”며 남자친구 정석원을 소개했다. 이전 '백지영 애인이 정석원'이라는 보도가 나가자, 팬들은 '015B 정석원 아니냐'는 소문이 빗발쳤다.
백지영의 남자친구인 배우 정석원과 동명인 가수 정석원(42)은 형 장호일(정기원)과 그룹 015B로 활동, 형제 모두 서울대 출신에 의식적이고 세련된 음악을 하는 그룹으로 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다.
이어 백지영은 “친하게 지내다가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같이 많이 만나고 영화, 뮤지컬도 보러 갔었고. 그래서 더 많이 알게 된 거 같다”며 공개데이트를 즐겨왔음을 밝혔다.
또 백지영은 “여러분이 보기에 행복한 연애 할 테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하며 쑥스러워했다.
반면 정석원은 ‘한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백지영은 여자답고 똑똑하고 꼼꼼하다.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걸 가지고 있어 좋다”며 백지영이 좋은 점을 설명하며 “같이 만나는데 나이차를 한 번도 느낀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위부터 백지영-015B 정석원-배우 정석원.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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