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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미스 리플리' 강혜정과 박유천이 오붓한 꽃구경 데이트를 선보인다.
강혜정과 박유천은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 4회 방송분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다정하게 앉아 꽃구경을 하는 모습으로 마치 한편의 화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극 중 '문희주'(강혜정 분)가 꽃집에서 길거리에 내놓은 알록달록한 꽃들을 구경하며 우울한 기분을 떨쳐버리기 위해 애쓰던 중 마침 차를 타고 그 앞을 지나가던 '송유현'(박유천 분)이 '문희주'를 보고 다가와 "뭐 재밌는 거 있냐"며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이어 '송유현'은 '문희주'가 마음에 들어 하는 작은 꽃 화분을 사서 '희주'에게 내밀고, 이를 받아든 '문희주'의 얼굴에 해맑은 웃음꽃이 핀다.
지난 3일 경기도 일산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은 화창한 봄 날씨 덕분에 더욱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됐다. 쾌청한 하늘과 잔잔한 바람이 각양각색 꽃들과 어우러진 가운데 박유천과 강혜정의 모습은 봄을 주제로 한 한편의 CF 장면과 같이 그려졌다.
특히 박유천과 강혜정은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친근한 모습을 과시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두 사람은 얼굴을 마주 볼 때 마다 웃음보를 터뜨리며, 잠깐 쉬는 동안에도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우애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제작사 측은 "박유천과 강혜정이 이번 작품으로 첫 대면을 하게 된 상황이지만, 연기 내공이 있는 배우들답게 훌륭한 연기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두 사람의 밝고 맑은 분위기가 극 중 캐릭터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생기 넘치는 캐릭터들로 거듭나고 있다. 박유천과 강혜정이 펼쳐나갈 순수하고 깨끗한 모습들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미스 리플리'는 방영과 동시에 곧바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강혜정(위)과 박유천. 사진 = 3HW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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