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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명품 조연 정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만식은 '최고의 사랑'에서 공효진('구애정' 역)과 유인나('강세리' 역)가 몸 담았던 걸그룹 국보소녀의 전 매니저 '정실장'역을 연기하고 있다. '정실장'은 과거 국보소녀가 해체된 것이 '구애정' 때문이라고 생각해 그녀에게 악의를 품고 있다.
이에 '장실장'은 영화 시상식에 참석한 '구애정'에게 일부러 커피를 쏟아 드레스를 더럽히고, 팔에 화상까지 입혀 아역상 시상자로도 못 나서게 만든다.
결국 이 사실을 안 '독고진'(차승원 분)에게 주먹을 맞고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가 된다. 하지만 '장실장'이 모든 사실을 폭로할 경우 톱스타 '독고진'의 처지가 곤란해질 수 있어 향후 '최고의 사랑'에서 '장실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정만식은 다수의 연극 무대와 영화에서 내공을 갈고 닦은 연기자다. 정만식이 대중의 눈을 사로 잡은 건 영화 '똥파리'로 사채업자 '만식'으로 출연해 용역 깡패 '상훈'(양익준 분)과 열연을 펼쳤다. 특히 정만식은 '똥파리'에서 돈을 빌려간 이들에게 무자비한 모습을 보이지만 마음 한 켠에는 연민의 감정을 품고 있는 '만식'을 훌륭하게 연기했다.
정만식은 이 밖에도 영화 '심야의 FM', '부당거래', '황해'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였고, 드라마 '최고의 사랑'으로 안방극장까지 진출하며 명품 조연으로 거듭나고 있다.
[정만식.(위 사진-MBC '최고의 사랑' 캡처, 아래 사진-영화 '똥파리' 스틸]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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