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오늘(3일) 밤 세르비아전을 앞두고, 지난 1월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로 사라진 축구대표팀의 왼쪽 라인이 다시 한번 새롭게 구성됐다.
조광래 감독은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박지성(맨유)과 이영표(알 힐랄)의 왼쪽 측면 대체자로 이근호(감바 오사카)와 김영권(오미야)를 지목했다.
가장 굳건했던 축구대표팀의 왼쪽 측면 라인의 두 기둥 박지성-이영표 라인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며 조광래 감독은 그동안 이들을 대체할 새로운 라인을 꾸준히 시험 가동했다. 이에 조감독은 지난 2월에 열린 터키전에서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홍철(성남)을 조합했고, 3월 온두라스전에는 김보경(세레소오사카)과 김영권을 내세웠다.
최상의 조합을 찾고 있는 조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에 이근호라는 새로운 옵션을, 그리고 왼쪽 측면 수비수에는 지난 온두라스전에 나섰던 김영권으로 낙점했다. 그동안 테스트를 해왔던 구자철과 김보경이 각각 부상과 올림픽 대표 차출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 만큼 다시 한 번 새로운 실험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중인 이근호는 올시즌 J리그에서 3골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김영권 역시 같은 J리그의 오미야의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J리그 콤비' 이근호와 김영권이 세르비아전에서 어떤 호흡을 보이며 경기를 이끌지 관심이 주목된다.
[이근호(왼쪽)와 김영권.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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