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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여성그룹 빅마마를 탈퇴해 빅마마 소울로 활동을 선언한 신연아와 박민혜의 소속사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가 빅마마 소속사 태일런스미디어의 주장을 반박했다.
3일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는 "우리 역시 4명의 빅마마가 다시 함께 무대에 오르기를 바라고 있다"며 "태일런스미디어가 이번 '빅마마 해체에 대한 공식 입장'을 통해 빅마마 멤버들의 아픔을 들춰낸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월 22일 모 언론 기사 '빅마마, 8년 만에 해체 각자의 길로 '스페셜 앨범 신곡 위주 구성'에서 태일런스미디어 측은 '신연아 박민혜와 지난 1월 계약이 만료됐다. 올 상반기 발매 예정인 스페셜 앨범을 끝으로 팀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빅마마 해체를 기정사실화했다"고 강조했다.
또 "빅마마 소울의 신연아와 박민혜는 태일런스미디어 측과의 계약이 종료된 올해 초 이전부터 당초 예정돼 있던 스페셜 앨범 제작에 대해 조속한 진행을 요청하고 이에 대해 여러 차례 문의를 했지만 태일런스미디어 측으로부터 명쾌한 답을 듣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빅마마 소울이라는 이름 역시 법무법인의 사전 법률 검토를 거친 것으로 기존 사례에 비춰 보면 사용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태일런스미디어는 더이상 언론과 여론을 호도하는 발언을 삼가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 운운으로 4명의 빅마마 멤버들과 팬들에게 더이상 심적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자중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지난 1일 빅마마의 소속사 태일런스미디어는 "신연아와 박민혜의 전속 계약 기간이 만료됐으나 스페셜 앨범 발매까지 계약 의무가 남아있는데도 어떠한 상의 없이 독자적 활동에 나서는 것은 계약 위반"이라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사진 = 빅마마]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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