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주장 박주영(모나코)이 A매치서 두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골 감각을 과시했다.
박주영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전반 9분에는 위협적인 헤딩 슈팅으로 세르비아 골문을 가르며 선제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박주영은 이날 경기서 정조국과 교체될 때 까지 80분 남짓 활약했고 한국은 2-1 승리를 거뒀다.
박주영은 지난 아시안컵 이후 박지성(맨유)이 대표팀에서 은퇴한 후 주장을 맡고 있다. 박주영은 자신이 첫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했던 지난 2월 터키전에선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반면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선 쐐기골을 터뜨려 한국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박주영은 온두라스전에 이어 세르비아전에서도 헤딩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대표팀 주장 다운 맹활약을 펼쳤다.
박주영은 최근 A매치 뿐만 아니라 올시즌 소속팀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박주영은 2010-11시즌 모나코에서 12골을 터뜨리며 지난 2008-09시즌 프랑스 무대 진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빅리그 팀 이적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주영은 A매치에서 제기량을 선보이며 최근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했다.
[박주영.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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