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수비수 김영권(오미야)이 세르비아전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영권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풀타임 활약하며 박주영(모나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결승골까지 터뜨려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김영권은 경기를 마친 후 "팀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며 "주위에서도 영표형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부담을 가지면 플레이가 안되기 때문에 부담감을 버리고 경기한 것이 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권은 경기전 조광래 감독에게 주문받은 것에 대해 "수비적인 문제를 많이 주문받았다"며 "공격은 찬스때 잘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팀서 측면에서 활약하는 것에 대해선 "정수형 등과 계속 호흡을 맞춰 문제 없다"고 덧붙였다.
김영권은 "골을 넣고 난 후 홍정호와 함께 신랑 신부 세리머니를 하려고 했는데 정신이 없어 하지 못했다. 아쉽다"며 결혼을 앞둔 박주영(모나코)과 이정수(알 사드)를 위한 골 세리머니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아쉬움도 나타냈다.
[김영권.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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