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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손흥민의 소속팀인 함부르크 SV가 첼시 소속의 유망주 자코포 살라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19세 이하 이탈리아 청소년 대표인 살라는 올시즌 첼시 리저브팀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선수로 첼시와 2014년까지 계약이 맺어져 있던 선수였다.
함부르크는 최근 첼시 소속의 중앙 수비수 마이클 멘시엔의 영입을 확정지은 바 있다. 여기에 살라의 영입까지 확정지음으로써 새로운 시즌에 대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중인 모습이다.
함부르크가 첼시 소속 유망주들의 영입을 영입하게 된데에는 다음 시즌 새롭게 구단 기술이사직으로 부임하게 된 프랑크 아르네센의 공이 크다. 올시즌까지 첼시의 기술이사직을 맡았던 아르네센은 다음 시즌부터 함부르크의 기술이사직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공식적으로는 다가오는 7월 1일부터 함부르크에서 업무를 보게 되지만 사실상 올시즌이 종료된 만큼 이미 함부르크에서 기술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맨시엔과 살라는 아르네센이 첼시 기술이사로 재직하던 시절 첼시로 불러들였던 선수로 아르네센이 함부르크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들 역시 자연스럽게 함부르크로 불러들일 수 있었다. 살라의 영입을 확정지으며 아르네센은 “살라는 전도유망한 선수로 이탈리아 청소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체격조건은 물론 기량 역시 매우 뛰어난 선수”라고 살라를 표현했다.
유망주들의 영입을 확정지음과 동시에 선수단 정리 작업 역시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함부르크다. 아르네센은 그간 중앙 수비수를 맡았던 요리스 마타이센에 대해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덜란드 대표인 마타이센은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147경기에 나선 바 있는 베테랑이다. 하지만 팀 체질 개선과 세대 교체 등을 이유로 마타이센의 이적을 허용한다는 입장이다. 아직까지 마타이센에 대한 공식적인 오퍼는 들어오지 않은 상태지만 곧 미팅을 갖고 차기 행선지를 결정짓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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