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의 연승 행진을 '41'에서 멈춰세웠다.
페더러는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전서 조코비치를 3대1(7-6<5> 6-3 3-6 7-6<5>)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페더러는 대회 6회 우승에 도전하는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나달은 앤디 머레이와의 준결승 경기서 3대0(6-4 7-5 6-4)으로 제압하고 클레이 코트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나달의 클레이 코트 성적은 44승 1패다.
조코비치의 일방적인 우세가 예상됐지만 페더러는 결정적인 순간에 서브 에이스로 점수를 추가하며 조코비치를 무너뜨렸다. 이날 페더러는 서브 에이스에서 18대7로 조코비치를 압도했다.
연승 행진이 마무리 된 조코비치는 경기 후 언론과의 인터뷰서 "5달 동안 나의 삶과 테니스 경력은 최고였다. 놀라운 기간이었지만 이제서야 마침표를 찍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조코비치(왼쪽)와 인사를 나누는 페더러.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