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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김흥국이 라디오에서 하차한다.
MBC는 3일 오후 "라디오 표준 FM '두시만세'의 공동 진행자 김흥국씨가 일신상의 문제로 프로그램을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흥국씨는 오는 12일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안에 김씨의 후임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흥국은 지난해 4월부터 개그맨 김경식과 함께 '두시만세' 공동 DJ로 활약해 왔다.
한편 MBC는 김흥국의 하차이유를 '일신상의 문제'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불거진 선거운동 때문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MBC 노동조합은 지난 5월 31일, "김흥국이 4월 27일 재보궐 선거 당시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과 함께 경기도 성남 분당을 선거구 내 조기축구회원들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에 MBC 노조는 "명백한 선거운동"이라고 주장하며 KBS 블랙리스트 논란으로 하차 압력을 받았던 김미화와 비교해 형평성 논란을 제기했다.
[김흥국.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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