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홍포' 홍성흔이 시즌 2번째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4일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홍성흔이 선발 라인에서 빠졌고 박종윤이 합류했다.
양승호 감독은 홍성흔을 제외한 것에 대해 "상대 투수가 사이드암이라서 뺐다"라고 전했다. 이어 "홍성흔도 요즘 좋아지고 있지만 잘 맞힌 투구가 라인드라이브로 야수 정면으로 향하더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홍성흔은 3일까지 1홈런 22타점 타율 .267을 기록하고 있다.
홍성흔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된 것은 지난 5월 19일 문학 SK전 이후로 두번째다. 당시 홍성흔은 전날 경기에서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어깨 염좌로 통증을 호소하며 빠졌다.
이에 홍성흔은 "내가 감독이라도 나를 빼는 것이 당연하다"며 "잘 풀릴 때가 있고 안될 때도 있는 법이다"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홍성흔.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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