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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1990년대 불치병 환자 130여명의 안락사를 도와 '죽음의 의사'로 불린 미국의 잭 케보키언 박사가 3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83세
YTN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주 윌리엄보몽 병원의 브라이언 비얼리 대변인은 "잭 케보키언이 사망했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케보키언은 폐렴과 신장 이상으로 입원했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케보키언은 미시간대 의대 재학시절, 마취제로 사형당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준 뒤 시신을 의료 해부용으로 사용하고 장기를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결국 미국 내에서 130여명의 안락사를 도와 2급 살인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8년 6개월 동안 수감 생활을 했다.
[죽음의 의사 잭 케보키언. 사진 = YTN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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