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전날 경기에서 공수 맹활약을 펼친 뒤 부상으로 경기 도중 물러났던 KIA 외야수 김상현이 4일 경기에도 선발로 출장한다.
KIA는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김상현을 4번 타자로 넣었다. 대신 포지션은 좌익수가 아닌 지명타자다.
김상현은 전날 8회 수비에서 박재홍의 홈런성 타구를 점핑캐치로 잡아낸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검사결과 뼈와 신경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근육이 놀란 것으로 드러났다.
KIA 조범현 감독은 4일 경기에 앞서 "김상현의 경기 전 몸 푸는 상황을 봐서 선발 출장 여부를 결장하겠다"고 말했다. 워밍업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었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5월 30일 1군에 복귀한 김상현은 2일 잠실 LG전에서 18일만의 홈런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 3일 경기에서는 2경기 연속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한편, 전날 4번 타자로 나섰던 최희섭은 등에 담이 들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경기 도중 출장도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허리 통증과 왼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각각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안치홍과 김선빈은 상황에 따라 경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IA 김상현]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