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경기 초반 주춤했지만 한번 매섭게 몰아친 방망이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자랑했다.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으며 롯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LG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지난 27일 사직 롯데전부터 롯데를 상대로 6연승을 달리며 롯데 '천적'임을 증명했다. 반면 롯데는 지난 2일 넥센전부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투수 박현준의 호투가 빛났다. 이날 롯데를 꺾은 박현준은 8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승수를 챙기게 됐다. 박현준은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볼넷 4실점(4자책)으로 8승째를 따냈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말 전준우의 우전 안타와 이승화의 볼넷, 손아섭의 포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이대호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루주자 이승화를 불러들였다.
이어 3회말 1사후 볼넷으로 출루한 손아섭이 이대호의 좌전 적시 2루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박종윤의 우전 적시타로 2루주자 이대호까지 홈을 밟으며 3-0으로 앞섰다.
하지만 LG는 6회초 대량 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서동욱의 볼넷과 이병규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나선 박용택의 타구를 상대 1루수 박종윤이 실책으로 잡지 못하자 3루주자 서동욱이 홈을 밟으며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조인성이 상대 선발 사도스키를 상대로 비거리 135m의 좌월 스리런을 뽑아내며 4-4로 동점으로 만들었다. 조인성의 이 홈런은 시즌 9호이자 사직구장 3번째 장외홈런이다.
상대 투수가 임경완으로 바뀐 후 LG는 2사 1,2루에서 이택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이어 서동욱 타석 때 상대 실책으로 3루주자 박경수까지 불러들이며 총 6점을 뽑아냈다.
단숨에 역전된 롯데는 7회초 선두타자 황재균이 3루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 전준우가 3루수 야수 선택으로 잡힌 틈을 타 홈을 밟으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더이상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한편 롯데 선발 사도스키는 5⅓이닝동안 4실점(3자책)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박현준.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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