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국내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첫 홈런포가 터졌다.
KIA 외야수 이종범은 4일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때렸다. 이날 전까지 최근 홈런은 지난해 8월 5일 LG전에서 기록한 것이었다. 이종범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리며 팀의 3-2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6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이종범은 2회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5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두 번째 타석. 그는 SK 선발 게리 글로버의 2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1-0에서 2-0으로 달아나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경기 후 이종범은 "타격을 이전보다 공격적으로 한 것이 홈런으로 이어졌던 것 같다"고 요인을 분석했다.
이어 그는 "여름으로 갈수록 후배들과 체력경쟁을 해야 한다"며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하기도 했다.
9회 관중과의 언쟁과 관련해서는 "원래 그러면 안되지만 사과 한마디도 없어서 그랬다.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KIA 이종범. 사진=문학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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