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진갑용이 마음의 짐을 덜어냈다.
진갑용은 4일 잠실 두산전에서 3-4로 뒤지던 4회초 역전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며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진갑용은 풀카운트 상황에서 상대 선발 홍상삼의 높은 슬라이더(125km)를 그대로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비거리 120m)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호 홈런.
경기 후 진갑용은 "포수로서 우리 팀 선발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해 마음에 짐이 있었다. 그래도 타선에서 만회해서 다행이다"라며 "오랜만에 손 맛을 봐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6타석 만에 안타를 기록할 만큼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주장으로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갑용]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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