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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코리아 갓 탤런트'의 '껌팔이 폴포츠' 최성봉(22)씨의 학력 논란과 관련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케이블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는 5일 오후 최성봉씨가 대전예고 성악과를 졸업했다는 학력 논란에 대해 관련 입장과 함께 5일 오후 9시 20분 재방송부터는 해당 인터뷰를 모두 포함해 재편집한 영상을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긴급 편집에 나선 것이다.
제작진은 "최성봉씨가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초등학교 중학교 검정고시를 합격해 대전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한 것은 사실"이라며 "예고를 졸업한 것은 맞지만 경제난 등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정상적인 수업을 받으며 학교 생활을 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전문적인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최성봉씨의 방송 중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라는 것이다.
또한 제작진은 "대전예고를 졸업한 사실은 2차 지역예선 현장에서 최성봉씨가 직접 밝혔으며, 현장에 있던 심사위원들과 제작진 뿐 아니라 수백명의 관객들도 모두 들었다"며 "하지만 현장에서 그의 어려웠던 어린 시절과 노래에 감동한 모든 사람들에게 그의 원활하지 못했던 예고 시절이 중요한 이슈가 되지 않았고, 이에 매끄러운 방송 흐름을 위해 편집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미 지난 2일 공개된 '코리아 갓 탤런트' 예고 영상에는 해당 멘트들이 모두 노출돼 있어 편집에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이로 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놀라운 재능으로 꿈을 키우고 있는 최성봉씨가 상처받지 않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편집을 비롯한 제작 과정에 있어 더욱 심사숙고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성봉씨, 송윤아, 박칼린(위부터). 사진 = CJ E&M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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