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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윤슬아(토마토저축은행)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윤슬아는 5일 오후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6460야드)에서 막을 내린 '2011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서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데뷔 5년 9개월 만에 감격의 우승을 거뒀다.
2라운드까지 공동 4위에 머물렀던 윤슬아는 전반부터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어지는 후반에서 윤슬아는 11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은 3개 홀서 2타를 잃었지만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기록했다.
우승상금으로 1억원을 획득한 윤슬아는 지난 해 기록했던 상금 1억 1700만원을 넘어섰다. 그는 "이제 첫 테이프를 끊었다고 생각한다. 결코 욕심내지 않겠지만 꾸준한 성적으로 항상 우승권에 오르내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1년 7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참가한 안선주가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로 2위에 올랐고 시즌 2승을 노렸던 이승현(하이마트)은 3언더파 213타로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윤슬아. 사진제공 = KLPGA]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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