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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연평도 함상범 기자] V원정대가 ‘김장훈과 V원정대가 다시 부르는 희망의 노래 -연평 아리랑’ 공연을 개최하게 된 계기와 과정을 밝혔다.
V원정대는 인천 옹진군 연평도 종합운동장에서 5일과 6일 양일간 ‘김장훈과 V원정대가 다시 부르는 희망의 노래 -연평 아리랑’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평도를 평화의 상징 지역으로 지정하고 선언,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평화를 향한 의지를 국민적인 평화 의지로 확대시키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오후 7시 V원정대 대학생 대표 김상민씨는 취재진에 “지난해 연평도 피격사건이 있고난 뒤 연평도에 와서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했던 배식공사와 함께 어린이집을 만들어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지내면서 지켜보니 이곳 주민들을 하나로 모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잔치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처음엔 소박하게 행사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김장훈씨를 초대해 행사가 커졌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애국주의로 호소하는 것이 아닌, 대학생 젊은이들이 연평도에서 활동하는 것을 보고 평화에 대한 의지와 국민적 반향을 일으키고, 한반도에 평화를 이루자는 선언을 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드러냈다.
이에 김장훈은 “이들이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한 과정을 듣고 감동해 꼭 이들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연평도라는 열악한 지리적 환경에도 더 큰 무대를 설치하려고 노력했다. 연평도 피격사건이 잠깐 반짝이는 이슈가 아니라 이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지속됐으면 한다”고 공연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장훈과 V원정대가 다시 부르는 희망의 노래 -연평 아리랑'은 연평도를 평화의 상징 지역으로 지정하고 선언,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평화를 향한 의지를 국민적인 평화 의지로 확대시키겠다는 취지로 국내 최대 대학생 자원봉사단 V원정대가 주최했다.
또 이번 프로젝트에는 연평도 평화선언문 낭독 및 자전거 행진, 연평도 마을잔치, 평화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포함돼 있으며 가수 김장훈을 비롯해 팝페라 가수 임형주. 첼로 12중주팀 ‘이화첼리’. 광운대 로봇동아리 ‘로빛’이 참여했다.
[사진 = 연평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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