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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 1차 중간 집계에서 최다 득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네이버, 구단, Sports2i, 프로야구선수협회 홈페이지에서 실시되고 있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 1차 중간 집계가 5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유효 투표수 42만 5444표를 기록했다.
KBO는 "1차 집계에서만 유효 투표수 42만여 표를 기록, 지난해 1차 집계 대비 17%가 늘어 앞으로 5주간 더 진행되는 최종 집계까지 역대 최다 투표수(2009년 140만 1532표)까지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1차 집계에서는 Eastern League(SK, 삼성, 두산, 롯데) 1루수 부문 롯데 이대호 선수가 23만 9077표를 획득, 23만 7174표의 Western League(KIA, LG, 넥센, 한화) 포수 부문 LG 조인성 선수를 근소한 차이(1903표)로 제치고 최다득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타격 7관왕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인 이대호 선수는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6일 현재 타격 6개 부문에서 1위다.
지난 시즌 포수 최초 100타점을 달성한 LG 안방마님 조인성 선수는 올 시즌에도 공격과 수비 양 방면에서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 팀의 주장이자 4번 타자로 거듭난 Western League 지명타자 부문의 LG 박용택 선수는 21만 3420표로 전체 득표수 3위를 기록 중이다.
가장 근소한 표차를 보이고 있는 포지션은 Eastern League 외야수 부문이다. 14만 3481표로 3위를 기록중인 롯데 전준우 선수는 14만 381표의 삼성 박한이 선수에 불과 3100표 앞서 있어 인기투표 마지막까지 두 선수의 각축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차 집계에서 단 한 명만이 득표수 1위를 했던 삼성은 올해 Eastern League에서 롯데와 함께 4명이 1위를 기록 중이며, SK와 두산이 각각 1명씩 1위를 지키고 있다. Western League는 KIA, LG가 4명, 한화 2명이 1위에 올라있다.
KBO는 오는 7월 10일까지 실시하는 인터넷 및 모바일 투표 참가자 중 최종 집계 후 추첨을 통해 당첨된 3명에게 갤럭시탭을 증정할 예정이다. 현장투표 결과는 최종집계시 일괄 합산해 발표될 계획이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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