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가나전을 통해 왼쪽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 적임자를 찾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조광래 감독은 6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7일 가나를 상대로 치르는 A매치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조광래 감독은 "세르비아전에서 보였던 좋은 부분을 더 가다듬고 안 좋은 점은 보완해 가나전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동원의 활약 여부에 대해선 "선발출전시킬 생각"이라며 "왼쪽에서 플레이하겠지만 왼쪽 공격수보단 중앙 스트라이커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 박주영의 움직임에 따라 지동원이 중앙으로 들어가면서 다양한 활약을 펼칠 임무를 주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다음은 조광래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우리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세르비아전에서 보였던 좋은 부분을 더 가다듬고 안 좋은 점은 보완해 가나전을 대비하겠다."
-지동원의 활용 방법은.
"내일 경기에 지동원을 선발출전시킬 생각이다. 왼쪽에서 플레이하겠지만 왼쪽 공격수보단 중앙 스트라이커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 박주영의 움직임에 따라 지동원이 중앙으로 들어가면서 다양한 활약을 펼칠 임무를 주겠다.
특출난 선수가 나오면 그 선수에게 기대를 하겠지만 지금 상황에선 (왼쪽 측면에) 지동원과 이근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공격쪽에 포인트를 더 두기 위해 세컨 스트라이커를 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기대를 하고 있다."
-구자철의 활용 여부는.
"내일 경기 전반전에 투입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본인 자신도 컨디션에 대해 확신하지 않고 있다. 무리하지 않고 후반전에 투입할 생각이다. 구자철은 공격쪽 미드필더 포지션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경기 운영 계획은.
"전체적인 수비조직력을 더 기르는 것이 우리가 필요하다. 상대가 기술이 있고 더 강한팀이다. 상대 진영에서 압박을 하면서 수비를 하겠다.
상대의 개인적인 기술이 강하다. 한쪽 사이드로 몰아서 수비하는 것을 택하려고 한다. 가나의 경기 장면을 보고 왔다. 상대가 기술이 있다고 물러나면 상대가 더 좋은 기술을 펼칠 수 있다. 상대를 더 압박하려는 경기를 하려고 한다."
-전주에서 6년 만에 열리는 A매치다.
"전북 도민 여러분께서 선수들에게 보여준 관심과 성원이 대단했다. 사인회에서도 선수들이 감명 받을 정도였다. 내일 경기에 정말 전북 도민을 위해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할 생각이다."
[조광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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