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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탤런트 박민영과 그룹 카라 출신 연기자 구하라가 우월한 사격 솜씨를 발휘하며 ‘마력의 샷걸스’(shot girls)로 변신한다.
박민영과 구하라는 9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 6회 분에서 ‘헌터의 여인들’다운 일품 사격 솜씨를 선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민영과 구하라는 지난 2일 파주 벽초지 수목원 안에 마련된 사격 세트장에 사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 채 등장했다. 특히 사격용 안경과 조끼, 귀마개 등을 착용한 모습이 흡사 전문 사격 선수를 연상케 했다.
이날 박민영은 청와대 경호원 역할에 딱 들어맞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등장, 깔끔한 차림에 절도 있는 동작들로 진지한 분위기를 뿜어내며 아마추어답지 않은 탁월한 사격 솜씨를 선보였다. 반면 사격장을 찾은 구하라 역시 대통령의 철부지 외동딸 다혜 역에 맞는 귀여운 표정과 앙증맞은 포즈로 사격신에 도전했다.
이날 사격 촬영은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에 근무하는 윤성(이민호 분)을 보기 위해 사격 훈련장을 찾은 다혜(구하라 분)가 윤성에게 직접 사격을 배우고 싶다고 깜찍한 부탁을 하게 됐고 이에 윤성에게 직접 사격을 배우게 된 다혜는 호기심을 가득 품고 사격 체험을 하는 장면으로 연출된다.
이에 제작진은 “‘헌터의 여인들’의 사격신 촬영에 현장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며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시티헌터’ 여배우들이 선보이는 사격 솜씨가 시청자들에게도 쏠쏠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민호의 리얼 사격 솜씨와 여배우로써는 보기 드문 박민영의 실감나는 사격신, 구하라의 상큼 발랄한 사격 촬영 장면 등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박민영(맨위), 구하라, 이민호(아래사진 오른쪽). 사진 = SSD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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