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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조윤희가 한 남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적인 사랑 ‘기준 바라기’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 남부러울 것 없는 엄친딸에 청초한 오윤주를 연기하고 있는 조윤희는 방송에 앞서 악녀 변신이 예고됐었지만, 사실상 악녀보다는 한 남자를 향한 순애보적 사랑으로 얼룩진 가슴 아픈 사랑 속의 비련의 여주인공의 모습을 보였다.
3년 전 윤주와 기준(강지환 분)은 결혼 직전까지 갔던 사이였지만 의도하지 않게 기준과 그의 동생인 한상희(성준 분), 두 형제의 사랑을 동시에 받으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놓치게 된다.
이후 한국 생활을 접고 파리로 유학을 떠나게 되고 3년이란 세월이 지나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윤주의 기준을 향한 변함없는 ‘일편단심’과는 달리 기준은 공아정(윤은혜 분)과 가짜 결혼 행세를 계기로 진심으로 아정을 좋아하게 됐다.
이에 결국 그동안 자신을 향한 기준의 마음을 의심하려 하지 않던 윤주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된 기준의 모습에 혼란스러워 하고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아정을 찾아가 기준과 결혼하게 됐다는 거짓말까지 하게 되며 자신의 사랑을 지키려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3년 전 형 기준과 같은 여자를 사랑했던 동생 상희가 이번에도 역시 형과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고 기준은 아정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보여져 얽히고설킨 네 남녀의 러브라인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조윤희. 사진 = N.O.A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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