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이병준이 눈물겨운 금연 도전기가 그려진다.
13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부부 공감 리얼 시트콤 ‘오~마이갓!’에서는 찌질한 중년 남편으로 열연 중인 이병준이 30년 절친 담배와 이별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극중 이병준은 친구 남편의 문상을 다녀온 아내로부터 “담배를 많이 펴 폐암으로 죽었다” 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 금연을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30년 동안 한시도 몸에서 떨어트리지 않았던 절친 담배를 하루아침에 내쳐 버리기엔 쉽지 않았던 것.
고심 끝에 병준은 아내와 딸에게 담배와 이별을 준비할 수 있는 ‘3일간의 유예기간’을 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간신히 가족들을 설득해 3일간의 유예기간을 얻게 된 병준은 경건한 마음으로 담배와의 이별 의식을 치르는 모습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 긴 세월 함께 했던 담배와의 애틋한 추억을 떠올리며 감상에 젖어 보기도 하고, 담배를 향해 “절대 너를 잊지 않을 거다”라며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눈물을 훔치기도 하면서 금연을 향한 몸부림을 보여준다.
이후 담배와 작별하고 금연에 돌입하면서 아내 역의 박준금과 부부금실은 좋아졌지만 얼마 후 병준은 ‘금단 현상’ 이라는 새로운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한편 찌질한 중년 남편 이병준이 30년 절친 담배와의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 그리고 금단 현상과의 흥미진진한 한판 승부는 오는 13일 오후 9시 SBS플러스 ‘오~마이갓!’에서 방송된다.
[이병준. 사진 = SBS 플러스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