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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황제' 타이거 우즈(나이키골프)가 US오픈에 불참한다.
우즈는 8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US오픈 불참 소식을 알렸다. 이번 불참은 1994년부터 대회에 참가한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그는 "US오픈을 참가하지 못해서 매우 실망스럽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라는 의사의 권고를 무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에 나가 플레이를 할 수는 있다. 그러나 만약에 출전해서 왼쪽 무릎에 큰 부상을 다시 입게 된다면 이제 부상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며 "하지만 30일부터 열리는 AT&T 내셔널 대회와 두 개의 메이저대회(브리시티오픈, PGA챔피언십)에는 참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 1994년 왼쪽 무릎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던 우즈는 2002년과 2008년에도 무릎부상으로 몇 개 대회를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4월에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불참을 선언했다. 5월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1라운드를 치른 뒤 기권을 선언했다.
한편 US오픈은 오는 16일부터 메릴랜드주 베데스타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에서 열린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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