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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가정부와 불륜 사실이 불거지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배우 출신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왈제네거(63)의 과거 행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미국 LA타임즈 6일 보도에 따르면 모델 겸 배우 브리짓 닐슨(48)은 최근 슈왈제네거와의 과거 사랑을 나눴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1985년작 ‘레드 소냐’에서 주인공으로 출연 당시 만남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는 슈왈제네거와 마리아 슈라이버(56)가 결혼하기 전이지만, 교제를 하고 있던 시기라 슈왈제네거의 또 다른 불륜으로 현지 대중들은 받아들이고 있다.
닐슨은 언론 인터뷰에서 “슈왈제네거는 마리아와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한 번도 말한 적이 없었다”며 “오직 나만 사랑하는 것으로 알고 연애했다”고 밝혔다.
결국 슈왈제네거는 닐슨을 버리고 슈라이버와 결혼했고, 닐슨은 “나중에서야 슈워제네거와 마리아가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속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닐슨은 “슈워제네거가 나에게 청혼을 한 적은 ‘절대로 없었다’”며 “만약 그가 나에게 청혼을 했더라면 절대로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불거진 슈왈제네거의 불륜에 대해 닐슨은 “그는 유머 감각이 뛰어나고 의심할 여지 없이 매력적이었다. 그런데 마리아 슈라이버와 결혼한 상태에서 가정부와 사생아까지 만들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덴마크 출신 모델 겸 배우인 슈왈제네거와 함께한 ‘레드 소냐’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특히 닐슨은 슈왈제네거의 절친인 실베스터 스탤론의 전처로도 유명하다.
[사진 = 영화 레드 소냐 포스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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