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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영화배우 이혜영이 20년 전 뉴스 앵커로 활동할 당시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영은 7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지난 1991년 SBS 앵커로 활동할 때를 회상하며 "처음 앵커 제안이 들어왔을 때 망설임 없이 한 번 해보기로 마음억었다. 뉴스를 진행하면 이미지 쇄신을 할 수 있는 기회일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그때 평생 먹을 욕은 다 먹었다"고 밝혔다.
또 "뉴스를 진행할 때 원고 프롬프터를 보는데 나한테 바보같은 질문만 주어졌다. 그게 마음에 안들었다"며 "그래서 남의 질문도 가로채고 조화롭게 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화면을 MC들과 함께 본 이혜영은 "20대 때부터 이미 40대의 외모였다"면서 "한결 같은 모습이다보니 지금은 오히려 동안이 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이혜영 SBS '뉴스쇼' 진행 모습]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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