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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현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에서 지난 7일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헌혈증 1천 215장을 기증했다. 이 헌혈증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오의 희망곡'에서 주최한 이번 '혈맹으로 뭉칩시다' 장기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현재까지 라디오 DJ 현영과 제작진, 애청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헌혈증 총 2천 300여장을 모았으며 이 중 1천장은 지난 2월 고대 안암병원에 전달한바 있다.
세브란스병원 윤도흠 부원장은 "1000장이 넘는 헌혈증에서 현영, 제작진, 애청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며 "기증된 헌혈증은 꼭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현영은 "정오의 희망곡 애청자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헌혈증서를 모아 1천 215장이라는 큰 수량을 기부할 수 있었다"며 “"이 헌혈증을 보내주신 분들의 사연을 보면, 가족이나 친구가 아픈 분들이 많았다. 그 분들에게 헌혈증이 희망이었던 것처럼, 또 다른 누군가에게 이 헌혈증이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영은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모범적으로 활동한 공로로 지난달 27일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검찰총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또 지난 2009년 12월 '2009 대한민국 나눔대상' 시상식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나눔 봉사 활동을 실천한 공을 인정받아 특별대상인 대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브란스병원 윤도흠 부원장(왼쪽)과 현영. 사진 = ㈜KOEN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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