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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한예슬, 에릭(문정혁), 이진욱, 장희진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 첫 촬영에 나섰다.
한예슬과 이진욱은 지난 5일 오전 종로에 위치한 한 공원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지난 5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공원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북한 첩보원으로 등장하는 한명월(한예슬 분)과 최류(이진욱)가 고정 간첩 희복(조형기 분), 옥순(유지인 분)이 첫 접선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이들은 평범한 일반인으로 위장한 북한 요원과 고정 간첩이 활동하는 일면을 보여주며 흥미를 자아냈다.
체크무늬 셔츠와 청바지의 캐주얼한 차림으로 촬영에 나선 한예슬은 냉철한 저격수의 모습을 보여줬던 티저 영상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블랙 슈트 차림으로 등장한 이진욱도 북한 정예 요원다운 카리스마로 남성적 매력을 물씬 풍겼다.
특히 이진욱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촬영 내내 선배 배우들의 연기를 꼼꼼히 모니터 하는 등 작품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한예슬도 자신이 촬영한 장면들을 일일이 모니터하며 프로다운 치밀함을 보여줬다.
에릭과 장희진은 6일 오전 10시 여의도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이 날 촬영은 극 중 톱 배우인 강우(에릭 분)와 주인아(장희진 분)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영화 '암살자' 촬영 현장 장면이다.
에릭은 여의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초고층빌딩 옥상에서 장희진에게 총을 겨눈 채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영화 속 주인공 암살자 역을 맡은 강우의 캐릭터를 위해 블랙 의상에 비니를 쓴 모습으로 등장한 에릭은 차가운 눈빛의 냉철한 저격수의 강력한 포스를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하지만 무더운 날씨 탓인지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을 때는 연신 손에서 부채를 놓지 못 하는 모습이었다.
에릭과 함께 드라마 속 영화의 여주인공을 맡은 주인아역의 장희진은 하얀 원피스 차림의 청초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장희진은 먼저 진행된 에릭의 연기를 꼼꼼히 모니터하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스파이 명월'은 북한의 미녀 스파이 명월이 남한 최고의 한류스타 강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동안미녀' 후속으로 오는 7월 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진욱, 한예슬, 에릭, 장희진(왼쪽부터). 사진 = 이김프로덕션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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