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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 백청강이 위대한 기부를 실천했다.
백청강은 8일 오후 4시 서울 관악구 남현동 상록보육원을 방문해 우승 상금 기부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백청강은 상록 보육원을 포함한 총 4곳의 보육원에 현금 4천만원과 옷, 신발 등 물품을 전달했다.
기부 행사 시간이 되자 백청강은 70여명의 아이들 앞에 수줍은 모습으로 나타났고 아이들은 백청강의 등장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또 백청강은 자신을 환대해 준 아이들에게 '이별이 별이 되나봐', '하트브레이커' 등의 노래를 선물했다.
백청강은 아이들을 향해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영광이다. 뜻 깊은 하루가 될 것 같다. 상금을 받아 여러분에게 다가오게 돼서 기쁘다"며 "제가 꿈을 위해서 계속 걸어왔고, 지금 꿈을 이룬 것과 마찬가지 인데 여러분도 꿈을 키워 저처럼 돼서 힘든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청하 서울시 아동 복지협회장도 "백청강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노래만을 위해서 살아 오늘날을 탄생하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여러분도 백청강 형, 오빠처럼 열심히 할 수 있다"며 격려했다.백청강은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 있을 때 부터 '위대한 탄생'을 시작한다는 소리 듣고 난 뒤 만약 내가 1등을 하면 상금의 반은 힘든 사람들한테 기부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릴 적부터 힘들게 살았고 힘든 아이들한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백청강은 향후 기부 활동을 이어갈지 묻자 "앞으로 (연예인으로서) 잘 되면 돈도 많이 벌텐데 꼭 힘든 어린이나 사람들에게 기부할 생각이다"며 계획을 밝혔다.[백청강.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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