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SK 와이번스의 김성근 감독이 전날과 같이 이틀 연속 손수 타격 지도를 했다.
김성근 감독은 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을 불러 배팅볼을 직접 던져줬다.
전날도 직접 배팅볼을 던지며 선수들에게 타격 지도를 한 덕분에 SK는 3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승리의 기운을 직접 이어가려는 듯 김 감독은 어제와 같이 덕아웃에서 취재진을 먼저 만나지 않고 바로 그라운드로 향했다.
김 감독은 이날 훈련에 대해 "아직은 방망이 안 터지니까"라며 배팅볼을 던져주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전날은 최정을 두 차례 불러 타격 지도를 했는데 이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최정에게 방망이 칠 때 강하게 치라고 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정 외에도 다들 내려갈 때까지 갔으니 이제는 다들 타선이 올라올 때가 됐지 않나"며 훈련에 임한 선수들에게 공통적으로 "스윙 궤적을 작게 하라"고 했던 김성근 감독은 어제와 같은 타선의 부활을 기대했다.
한편 전날 경기에서 호투로 시즌 3승째를 거둔 김광현에 대해서는 "어제는 괜찮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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