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이제 내려갈 데가 없으니 올라올 때도 됐지"
경기 전 "올라올 때가 됐다"던 '야신'의 생각은 적중했다. SK 와이번스가 서서히 타선이 살아나며 연승을 이어나갔다.
SK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지난 5월 22일부터 넥센전 3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적시타가 조금씩 나오고 있어서 게임이 잘 풀리기 시작한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선발 투수 송은범이 2⅓이닝 1실점(1자책)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이후 등판한 고효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고효준은 3⅔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넥센의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초반에 고전했는데 고효준이 중간에 나와서 위기를 모면한 게 오늘의 승리 요인이다"라며 호투한 고효준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김성근 감독은 타선에서 활약해 준 선수들이 회복하는 것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이호준,최동수,최정이 치기 시작한 것이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넥센 김시진 감독은 "무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3회 득점 찬스를 놓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성근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