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상 "트로트하다 백두산팬들에게 술세례 받아"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그룹 백두산의 유현상이 팬들에게 야유와 술 세례를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최근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유현상은 ‘날 울리지마’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백두산이란 이름을 잠시 접어두고 트로트곡 ‘여자야’로 활동할 당시의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기러기 아빠로 경제적 부담이 컸던 유현상은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매니저도 없이 서울, 지방 가리지 않고 행사를 다녔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한 업소행사장에서 백두산의 팬들을 마주치게 된 유현상은 기쁜 마음으로 공연을 이어갔는데, 어느덧 술에 취한 팬들이 음악적 색깔을 바꾼 유현상에게 ‘가짜’라며 야유의 술을 부었다는 것.

기러기 아빠 유현상의 가슴 아픈 행사의 전말과 이후 팬과의 정면 승부는 10일 밤 11시 5분 ‘자기야’에서 방송된다.

[유현상.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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