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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칸만 채울게, 충전 중이잖아…'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최고의 사랑'에서 차승원과 공효진이 선보인 사랑의 표현 "충전"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8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차승원 분)과 '구애정'(공효진 분)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충전"이란 말을 주고 받았다.
'구애정'은 '정실장'(정만식 분) 폭행 사건을 일으킨 '독고진'이 걱정이 돼 그의 집을 찾았다. '독고진'은 자신을 걱정하는 '구애정'을 끌어안고 "충전"이라고 나지막히 말했다. 그러자 '구애정'은 "나가야 돼요"라며 뿌리치려 했지만 '독고진'은 "조용히 해. 충전 중이잖아. 핸드폰 충전 안 해봤어? 최소한 한 칸은 차야 작동할 수 있어. 한 칸만 채울게"라며 '구애정'을 끌어 안은 손을 풀지 않았다.
또한 '독고진'은 '구애정'이 보고 싶어 몰래 '구애정'의 집으로 찾아갔다. '독고진'은 '구애정'에게 이마를 맞대며 "가만히 있어. 한 칸만 채울게. 충전"이라며 "우리 집에 데려다 놓고 충전기로 썼으면 좋겠어"라고 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구애정'은 "나는 고장나서 너를 제대로 잡을 수 없어. 그러니까 이번에는 네가 해. 내가 멈추지 않고 움직일 수 있게 와서 충전해줘"란 '독고진'의 문자를 보고 결국 그에게 달려갔다. 차 안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던 '독고진'에게 '구애정'은 "이 못 돼 처먹은 나쁜 놈아. 충전"이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확인했다.
[차승원(위)과 공효진.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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