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의 홍명보 감독이 지동원(전남)이 선더랜드(잉글랜드)로 이적할 경우 대체 선수를 찾아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르단과의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치를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올림픽팀의 명단에는 A대표팀에서 활약한 지동원도 포함되어 있다.
홍명보 감독은 지동원의 대표팀 역할에 대해 "오만전에서 지동원에게 전반전에 원톱, 후반전에는 처진 공격수 역할을 부여했다"며 "각각 장단점에 대해 우리 코치진도 충분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동원의 선더랜드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이 경우 홍명보 감독은 대체 선수를 찾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지동원의 선더랜드행에 대해 "그 문제에 대해 나는 제 3자"라며 "내가 말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구단과의 완전 이적 협상에 대해 조언을 주거나 계획을 듣는 정도"고 전했다.
이어 "정해성 전남 감독은 물론 구단 선수의 입장이 가장 중요하다. 유럽서 뛰는 선수는 올림픽팀 차출이 어렵다"며 "지동원이 빠질 경우 다른 선수를 찾아봐야 할 것 같다. 그만한 역할을 할 선수가 있는지 없는지 파악해야 하고 만약 없다면 남은 기간 동안 만들어 내야한다"고 덧붙였다.
[지동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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