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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프로리그 결승전이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8월 6일에 열릴 예정인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프로리그 결승전은 부산 광안리에서 개최됐다.
프로리그가 해외서 열리는 이유는 '프로리그'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e스포츠협회는 "프로리그 콘텐츠는 국내에서는 케이블TV와 뉴미디어를 통해 중계가 활성화됐다"며 "정식 서비스가 되지 않은 해외에서도 커뮤니티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시청 수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팬들에게도 프로리그 브랜드를 직접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 원정 개최를 추진했다"며 "협회는 중국에서 국제대회와 스타리그 결승전이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프로 선수들에 대한 로열티가 높은 점을 감안해 상하이를 개최지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번 중국 상해에서의 프로리그 결승전 개최를 통해 글로벌 대표 e스포츠리그로서 '프로리그'의 위상을 각인하고 현지화된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향후 지속적인 브랜드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결승전은 한국과 중국 미디어 파트너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2개국어(한국어, 중국어)로 한-중 동시 생중계 된다. 한국에서는 온게임넷(결승전 주관방송사), XTM, MBCgame 3개 CATV 채널이 중국에서는 상해 미디어 그룹(SMG)의 sitv 외 다수 온라인 채널이 한-중 전역의 중계를 맡는다.
협회 최원제 사무총장은 "프로리그 결승전 첫 해외 원정개최는 세계 최대 e스포츠리그인 프로리그의 문화를 직접 선보이고 향후 다양한 한국의 우수e스포츠 콘텐츠의 동반 해외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프로리그 결승전 개최 포부를 밝혔다.
[지금까지 프로리그 결승전이 열린 부산 광안리]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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