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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피겨여왕’ 김연아(21)와 가수 아이유(18)의 듀엣이 성사됐다.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에 출연 중인 두 사람은 8일 오후 서울 방배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함께 프로그램의 주제곡 ‘얼음꽃’을 녹음했다.
두 사람의 듀엣은 아이유의 제안이 발단이 됐다. 아이유는 지난달 10일 SBS 일산 스튜디오 아이스링크에서 첫 피겨 공연을 펼친 후 심사위원석에 앉은 김연아에게 “함께 로고송을 부르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연아도 “평소 아이유를 정말 좋아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두 사람이 프로그램의 주제곡 ‘얼음꽃’을 함께 부르는 것으로 연결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녹음 현장에서 김연아는 혼자서 녹음하는 분량에서는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선보여 예정보다 일찍 자신의 파트 녹음을 끝냈고, 아이유와 같이 부를 때도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여 제작진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김연아는 잠시 쉬는 와중에도 김재혁 PD를 포함한 제작진과 '키앤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프로그램에 대한 큰 의욕을 드러냈다.
한 제작 관계자는 "연아씨가 뛰어난 가창력과 센스까지 선보인 덕분에 주제곡 녹음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특히, 그녀도 이번에 아이유와 함께 야심차게 부른 '얼음꽃'이 '키앤크'의 인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연아와 아이유, 두 ‘국민 여동생’들이 부른 ‘얼음꽃’은 조만간 ‘키앤크’ 예고편과 본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연아(왼쪽)-아이유.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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