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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불굴의 며느리' 신애라가 소주병을 들고 만취한 모습이 공개됐다.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새 일일연속극 '불굴의 며느리'(극본 구현숙 연출 오현창 이민호)에서 밝고 씩씩하며 푼수기 다분한 아줌마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신애라가 이번에는 실감나는 만취 주정연기를 선보인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6회 방송분에서는 불륜을 저지르고도 당당히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 '홍구'(윤다훈 분)에게 배신감을 느껴 만월당을 가출한 '영심'(신애라 분)이 등장한다. '영심'은 허탈하고 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홀로 찾은 바닷가에서 소주 한병을 손에 쥐고 신세 한탄을 하다가 운명처럼 '신우'(박윤재 분)와 맞닥뜨리게 된다.
특히 극 중 '영심'이 "대박이야. 대박일세"를 거침없이 부르는 푼수기 가득한 술주정 연기는 연출을 맡은 오현창 PD의 어깨까지 들썩이게 만들었다. 흥이 난 오현창 PD는 특유의 우렁찬 "컷!" 소리와 함께 독특한 웃음소리로 신애라를 즐겁게 했다.
신애라는 "감독님이 제일 신난 것 같다. 감독님 의성어 모음집 하나 만들어 드려야겠다"며 여유롭게 농담을 던지는 등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흥미진진한 캐릭터 연기로 인기 몰이 중인 '불굴의 며느리'는 평일 오후 8시 15분에 방송된다.
[신애라.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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