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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지누션의 션이 전 세계 빈곤 어린이들을 위해 10km 마라톤에 도전한다.
션은 오는 12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빈곤 어린이 돕기 마라톤에 참가해 10km 완주에 도전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컴패션이 주최한다.
한국컴패션은 전 세계 26개국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1:1 결연 후원을 통해 어른이 될 때까지 양육비를 지원하는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로 모든 마라톤 참가자를 대상으로 1km 당 1달러의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기금은 아프리카 케냐의 어린이 250명을 위한 교실 증축과 방글라데시 어린이 1115명(5개 센터)을 위한 놀이터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션은 두 아들인 하음(6세), 하랑(5세)과 함께 참가해 의미를 더한다. 션은 “코스가 언덕도 있고 1km 비포장도로도 있다 해서 많이 망설였는데, 우리 아이들의 삶에서도 굴곡이 있을 테고 장애물도 있을 테니 그 굴곡과 장애물을 같이 동행해주고 헤쳐 나가 보자는 생각에 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가족이 완주한다는 가정 하에 컴패션을 통해 한 아이를 후원하실 100명을 찾는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빈곤 어린이들을 위해 두 아들과 함께 10km 마라톤에 도전하는 가수 션(오른쪽). 사진 = SBS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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