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크 오심' 심판진, 9게임 출장 정지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보크 오심'을 범한 해당 심판위원 전원에 대해 9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가했다.

KBO는 9일 오후 2시 상벌위원회를 열고 8일 잠실 LG-한화전에서 보크를 인지하지 못해 오심을 범한 해당 심판위원 전원에 대해 규약 169조 '제제 범위'에 의거, 출장 정지 9게임의 제재를 가했다.

이로써 제재를 당한 박근영 주심과 이민호 1루심, 강광회 2루심, 오훈규 3루심, 김병주 대기심 등 해당 심판위원 전원은 제재기간 동안 1군 경기 뿐만이 아니라 2군 퓨처스리그에서도 출장할 수 없게 된다.

한편 KBO는 한화이글스에서 요청한 영상 판독 요청에 대해서는 향후 연구 검토하기로 했다.

오늘 상벌위원회에는 KBO 이상일 사무총장과 최원현 변호사, 이상국 특보, 허운 경기운영위원, 정금조 운영팀장이 참석했다.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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