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한화의 외야수 고동진이 1461일 만에 홈런를 쏘아 올렸다.
고동진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2회 첫 타석에서 LG 선발 박현준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고동진은 1사 2루 찬스에서 한 가운데 몰린 초구 직구(142km)를 그대로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15m 짜리 투런 아치로 연결했다.
이로써 고동진은 지난 2007년 6월 10일 청주 LG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1461일 만에 모처럼 손 맛을 봤다.
경기에서는 한화가 고동진의 홈런을 앞세워 3회 현재 3-0으로 앞서 있다.
[고동진]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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