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수호신' 임창용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세이브는 올리지 못했다. 이승엽과의 맞대결도 무산됐다.
임창용은 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교류전 원정경기에서 9회 구원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1.45(종전 .1.53)로 떨어졌다.
9회말 선두타자 사카구치 도모타카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임창용은 이후 후속 타자에게 희생번트와 몸에 맞는 공까지 내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T-오카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데 이어 타석에 나선 기타자와 히로토시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임창용은 10회말 들어서면서 토니 바넷으로 교체돼 이승엽과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한편 이승엽은 이날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173(종전 .181)까지 떨어졌다.
이날 2회, 5회, 8회 세 타석에서 뜬공으로 잡혔던 이승엽은 10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야쿠르트와 오릭스는 10회 연장 끝에 1-1로 무승부로 끝났다.
[임창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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