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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서효림(26)이 SBS 새 주말극'여인의 향기(가제)'에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서효림은 오는 7월 16일 첫 방송 될 SBS 새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의 여자주인공 ‘세경’ 역에 캐스팅돼 또 다른 여주인공 김선아와 매력대결을 펼친다.
서효림이 맡은 세경은 호텔재벌 그룹의 막내 딸이자 회사 상무 직함을 가지고 탁월한 업무 역량을 펼치는 커리어우먼으로 여행사 그룹 오너의 아들 지욱(이동욱 분)의 약혼녀이다. 차갑고 안하무인 격으로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사실은 평범한 남자와 목숨 걸고 사랑을 했다 집안의 반대로 인해 헤어지게 되면서 극한 상황까지 시도했던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있는 여자다. 하지만 자신이 목숨 걸고 사랑했던 남자가 사실은 자신과의 사랑을 빌미로 아버지에게 끊임없이 돈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큰 충격에 빠지게 된다.
결혼을 앞두고 있던 지욱(이동욱)이 연재(김선아 분)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지욱을 놓고 연재와 불꽃 튀는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된다.
서효림은 "극중 세경이 사랑에 목숨 걸었던 여자라는 점 때문에 정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냥 도도한 재벌가의 여자가 아니라 사랑 때문에 모든 걸 버릴 각오를 했었고 사랑 때문에 크게 상처받은 적이 있는 여자라는 점에서 다른 드라마 속 재벌녀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배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서효림 소속사 측은 "서효림이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등 세경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안과 밖으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나온 대본을 달달달 외우며 톤과 발음 등을 이전과 달리 무게감 있게 하기 위해 맹 연습 중"이라고 근황을 밝혔다.
이로써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김선아가 2년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해 화제가 된 '여인의 향기'는 이동욱, 엄기준, 서효림까지 남녀주인공 4인방을 확정지었고, 11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
한편 ‘여인의 향기’는 ‘닥터 챔프’를 통해 찰떡 호흡을 자랑한 박형기 PD와 노지설 작가가 다시 뭉친 작품으로 아등바등 여행사 말단 직원으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던 연재(김선아 분)가 행복을 찾아 해외로 여행을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신기생뎐’ 후속으로 7월 16일 첫방송된다.
[서효림. 사진=웰메이드스타엠]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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